전문가 없이 혼자서도 가능! 벽걸이 2in1 에어컨 자가 설치의 '매우 쉬운 방법' 대공개!
목차
- 벽걸이 2in1 에어컨 자가 설치, 정말 가능할까?
- 설치 전 필수 확인 사항 및 준비물
- 실내기 설치 과정 (벽걸이 에어컨)
- 실외기 설치 및 배관 연결 방법
- 매우 쉬운 진공 작업 및 냉매 주입
- 작동 테스트 및 마무리
1. 벽걸이 2in1 에어컨 자가 설치, 정말 가능할까?
벽걸이 2in1 에어컨은 스탠드형 실내기와 벽걸이형 실내기, 그리고 하나의 실외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매우 쉬운 방법'의 핵심은 정확한 순서와 기본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전문 설치 기사 없이도 에어컨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설치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이 방법은 냉매 배관 연결의 기본 원리와 진공 작업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어, 일반인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었습니다. 특히, 냉매 누설을 방지하는 플레어링(Flaring) 작업과 진공펌프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핵심입니다.
2. 설치 전 필수 확인 사항 및 준비물
2.1. 장소 선정 및 전기 용량 확인
에어컨 설치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외기 설치 장소와 실내기와의 거리입니다. 배관 길이가 짧을수록 효율이 좋으며,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고 평평한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2in1 에어컨은 전력 소비량이 높으므로, 반드시 전용 차단기 또는 충분한 용량의 콘센트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전원선이 별도로 인출되어 있지 않다면 전기 공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2. 핵심 준비물 (절대 빠뜨릴 수 없는 도구)
자가 설치를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도구 목록입니다. 특히 진공 작업 도구가 중요합니다.
- 배관 도구: 동관 커터기, 플레어링 툴(Flaring Tool), 리머(Reamer)
- 측정 및 안전 도구: 진공 펌프(Vacuum Pump), 매니폴드 게이지(Manifold Gauge), 토크 렌치(Torque Wrench), 누설 탐지액 또는 비눗물, 안전 장갑
- 기타 공구: 드릴(함마 드릴 필수), 타공용 홀쏘(벽 두께에 따른 적정 사이즈), 수평계, 드라이버, 스패너, 실리콘 건 및 실리콘
3. 실내기 설치 과정 (벽걸이 에어컨)
3.1. 설치 플레이트 부착 및 타공
먼저 벽걸이 에어컨의 설치 플레이트(브라켓)를 설치할 위치에 대고 수평계로 수평을 맞춥니다. 수평이 맞았다면, 플레이트 고정 위치와 배관이 지나갈 타공 위치를 표시합니다. 타공 위치는 플레이트보다 약간 낮게 잡아야 응축수가 원활하게 배출됩니다. 함마 드릴과 홀쏘를 사용하여 벽을 뚫습니다. 타공 각도는 실내 쪽에서 실외 쪽으로 약 5도 정도 아래로 기울어지게 뚫어야 물이 역류하지 않습니다.
3.2. 배관 연결 및 정리
벽걸이 실내기 뒷면에는 냉매 배관(가는 관과 굵은 관), 드레인 호스, 통신 및 전원선이 있습니다.
- 배관 준비: 실내기에 연결할 배관 끝을 동관 커터기로 깨끗하게 자른 후, 리머로 안쪽의 찌꺼기를 제거합니다.
- 플레어링 작업: 플레어링 툴을 사용하여 배관 끝을 나팔꽃 모양으로 만듭니다. 이 작업이 냉매 누설을 막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플레어링 된 부분이 균일하고 흠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실내기 연결: 플레어 너트를 조립하고 실내기의 서비스 밸브(Service Valve)에 연결합니다. 연결 시 토크 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토크 값으로 정확하게 조여야 누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너무 세게 조이면 동관이 찌그러지고, 약하게 조이면 냉매가 샙니다.
- 드레인 호스 및 전선 정리: 드레인 호스는 반드시 아래로 향하게 하여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배관, 드레인 호스, 전선을 절연 테이프로 단단히 묶어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3.3. 실내기 고정
정리된 배관을 타공된 구멍을 통해 밖으로 밀어낸 후, 실내기를 설치 플레이트에 걸어 고정합니다. 이때 수평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4. 실외기 설치 및 배관 연결 방법
4.1. 실외기 거치 및 배관 경로 확보
실외기를 평평하고 진동이 없는 곳에 단단하게 고정합니다. 벽걸이 실내기에서 나온 배관을 실외기 쪽으로 깔끔하게 정리하여 가져옵니다. 배관은 꺾이지 않도록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4.2. 실외기 서비스 밸브 연결
벽걸이 실내기에서 온 두 가닥의 냉매 배관을 실외기의 해당하는 서비스 밸브 포트에 연결합니다. 굵기가 가는 액관(Liquid Line)과 굵은 기체관(Gas Line)을 구분하여 연결해야 합니다. 실내기 연결과 마찬가지로 플레어링 후 토크 렌치를 사용하여 정확한 힘으로 너트를 조여줍니다.
4.3. 전원 및 통신선 연결
실내기와 실외기의 단자대 번호를 확인하고, 전원선 및 통신선을 정확하게 연결합니다. 통신선은 실내기와 실외기 간의 정보를 주고받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번호 오류는 에러 코드를 유발합니다. 반드시 메뉴얼에 따라 동일 번호끼리 연결해야 합니다.
5. 매우 쉬운 진공 작업 및 냉매 주입
5.1. 진공 작업의 중요성
배관 내부에는 습기와 공기가 남아있는데, 이는 에어컨의 성능을 저하시키고 배관 내부를 부식시키며 컴프레서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진공 작업은 이 공기와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필수 과정입니다.
5.2. 매니폴드 게이지와 진공 펌프 연결
실외기의 서비스 밸브(보통 굵은 배관 쪽, 기체관)에 매니폴드 게이지의 저압(파란색) 호스를 연결합니다. 매니폴드 게이지의 중간 호스(노란색)는 진공 펌프에 연결합니다.
5.3. 진공 펌프 작동 및 진공도 확인
진공 펌프를 작동시키고, 게이지의 눈금이 $-30 \text{ inHg}$ (또는 $-760 \text{ mmHg}$)에 도달할 때까지 진공을 잡습니다. 이 상태에서 최소 30분 이상 진공 펌프를 가동하여 배관 내의 수분을 완전히 증발시킵니다. 진공 작업이 끝난 후에는 펌프를 끄고 게이지 밸브를 잠근 후, 약 15~20분 동안 게이지 눈금이 올라가지 않고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눈금이 올라간다면 누설이 있다는 뜻이므로 다시 플레어링 연결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5.4. 냉매 개방 및 주입
진공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한 후, 실외기의 액관 밸브(가는 관)와 기체관 밸브(굵은 관)를 완전히 개방합니다. 이렇게 하면 실외기에 충전되어 있던 냉매가 배관 내부로 흐르게 됩니다. 일반적인 2in1 에어컨은 기본적으로 배관 길이(약 5m)만큼의 냉매가 충전되어 있으므로, 추가 냉매 주입 없이도 작동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배관 길이가 기본 길이보다 길다면, 초과된 길이에 따라 냉매를 추가 주입해야 합니다. 이 작업은 냉매 저울을 사용하여 정확한 양을 액체 상태로 주입해야 합니다.
6. 작동 테스트 및 마무리
6.1. 누설 확인
냉매 밸브를 개방한 후, 실내기와 실외기의 모든 배관 연결 부위에 누설 탐지액(또는 비눗물)을 발라 거품이 생기는지 확인합니다. 거품이 생긴다면 즉시 밸브를 잠그고 다시 토크 렌치로 조이거나 재플레어링 해야 합니다.
6.2. 시운전 및 성능 확인
에어컨을 작동시켜 실내기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지, 실외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매니폴드 게이지로 운전 압력을 측정하여 정상 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6.3. 타공 구멍 마감
실내외의 타공된 구멍을 폼(우레탄 폼) 또는 실리콘으로 빈틈없이 막아 벌레 유입이나 단열 손실을 방지합니다. 실외 배관은 몰드로 깔끔하게 마감하여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합니다.
이 '매우 쉬운 방법' 가이드를 통해 벽걸이 2in1 에어컨 자가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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